요즘 어성초의 효능이 화제다 샴푸에서부터 에센스, 토닉, 비누, 심지어 약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최근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에 탁월한 효능과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있다. 그래서 어성초의 사용법과 먹는 법을 살펴보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탈모는 중년 남성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의 고민거리가 됐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환경오염과 과도한 스트레스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 층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중에는 각종 탈모나 피부미용에 관련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성초란?
어성초의 생김새는 고구마 잎이랑 비슷하게 생겼고 마치 물고기의 비린내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실제로는 그렇게 심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원래는 삼백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지만 현재는 약모밀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다.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 등 따뜻한 지역 외에도 중부지역에서도 분포된 것을 볼 수 있다. 원래 강인한 식물이라 잡초처럼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생명력 강한 식물이기도 하다. 5월 중순 무렵 채취하는데 이때 약효가 가장 풍부하다. 잎 모양이 메밀과 비슷해 약모밀 또는 즙채라고도 불린다. 특유의 비린 냄새 덕분에 벌레가 꼬이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각종 염증 치료에도 사용된다.
효능
한방에서는 해열 해독 소염 이뇨 작용이 있다고 하여 폐렴 기관지염 장염 요로감염증 종기 치질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염증 제거 및 세포 재생 촉진 기능이 있어 상처 치유에도 좋고 혈액순환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1. 모발
최근 이런 어성초가 천연 발모제라고도 불릴 정도로 여러 건강정보를 다루는 방송에서 어성초가 탈모 개선에 좋다고 소개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어성초즙을 매일 아침 공복에 꾸준히 챙겨 먹고 모발 굵기가 굵어졌고 두피 상태도 좋아졌다거나 예전엔 빗질 한번 하기 힘들 정도로 엉키고 뻣뻣했는데 지금은 한결 부드러워졌다고 말하는 사례들도 있다.
2. 피부 트러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도 건조해지고 트러블도 자주 올라오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평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성초로 만든 천연비누나 수제 비누를 이용해서 세안하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폼클렌징보다 자극이 덜하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 타입에게도 효과적이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워시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성분인지 확인해야 한다. 어성초는 여드름 및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뾰루지 같은 게 눈에 띄게 가라앉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흔한 질병인 지루성피부염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나 얼굴 주변에 발생하는데 심한 경우 탈모 증상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 하루 종일 머리가 가렵고 비듬이 생겨서 남모를 고충에 시달리거나 심지어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화학 계면활성제가 첨가되지 않은 어성초가 함유된 천연비누를 사용하면 좋다. 특히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해주는 물질인데 이게 체내에 축적되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사용자들의 후기를 보면 만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씻고 나면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이 강하고 거품이 풍성하게 잘 나며 세정력도 우수하다.
끓이는 법
물 2리터에 말린 어성초 잎 15g 정도를 넣고 30분 정도 끓이면 된다. 특유의 향이 강해서 마시기 힘들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구수하고 괜찮다.
주의할 점
어성초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 사용량을 조절하고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정량을 꾸준히 마시는 걸 추천한다. 지금까지 어성초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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