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16.

    by. Lucilia 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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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봄·가을에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 도라지는 한방에서는 치열 폐열 편도염 설사 등 기관지 질환에 사용한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길경이라고도 불리는 도라지의 효능과 먹는 법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도라지란?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7~8월에 흰색 또는 보라색 꽃이 핀다. 뿌리줄기는 굵고 곧게 자라며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온다.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치열 폐열 편도염 설사 등에 사용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편으로 길게 썰어서 껍질째 말린 도라지
    편으로 썰어서 말린 도라지

    효능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기침·가래 완화 및 해열작용 효과가 있어 감기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 좋고 이외에도 다른 효능도 많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도라지는 가래 삭힘, 혈당 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다고 한다. 먼저 칼슘 성분이 풍부하여 뼈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철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 및 개선 효과가 있으며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증진 효과뿐만 아니라 암세포 증식 억제 작용을 하여 항암작용 효능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C 성분이 피로 해소 및 피부미용 개선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차고 맛은 맵고 쓰며 약간 독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로 폐질환 치료제로 사용되었는데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뛰어나다. 그래서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꾸준히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 옛날에는 감기에 걸리면 어른들께서 항상 도라지 달인 물을 주시곤 했는데 신기하게도 먹고 나면 금세 낫곤 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목이 칼칼하거나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면 어김없이 도라지차를 마시곤 한다. 그러면 확실히 증상이 호전되고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 고름을 빼주는 용도로 많이 활용되었다. 현대의학 연구결과에 의하면 염증 치료제로서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염 기능이 뛰어나 각종 염증 질환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꾸준히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 그밖에 기침 및 가래 완화 효과 외에도 항암작용과 당뇨 개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 조절 효능도 있어 당뇨 환자에게도 좋다), 면역력 강화 등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더불어 혈관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인데 이로 인해 변비 증상 완화 및 장운동 활성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끝으로 간기능 강화 및 숙취해소 그리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정말 팔방미인 식품임에 틀림없다. 도라지는 보통 기침감기나 천식에만 좋은 걸로 알고 있지만 그 효능을 알아보니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었다.

     

    주의할 점

    도라지는 몸에 열이 많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도라지의 효능과 먹는 법 그리고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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