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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19

겨울에 피어난 한송이 풍란 만풍(萬豊)의 꽃 제가 풍란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풍란은 저에게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게 해 준 대상이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오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그 매력에 빠져 취미로 시작했다가 장사를 시작하기도 한답니다. 아래 풍란은 만풍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인데요. 풍란 중에 두엽(잎이 짧고 두꺼운 개체=단엽)에 속하는 개체입니다. 만풍(萬豊) 두엽 옥금강의 실생에서 태어난 첨악(尖岳)의 선별 품입니다. 두엽이면서 꽃이 변한 것인데요. 잎은 두껍고 넓으며, 잎의 좌우가 평형을 이룬다고 전해지지만 수평보다 아래로 꺾이기도 한답니다. 선천적으로 위아래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자라서 비교적 단정한 모습이며 꽃은 백화(白花)에 하늘 피기로 약.. 2021. 1. 3.
계속 빠져드는 하월시아 앵수정 호반 금(에메랄드led 호반 금) 하월시아 앵수정인데요. 금이 들어간 개체입니다. 그래서 '앵수정 금' 또는 '에메랄드led 금'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하월시아에 들어가는 무늬 중에서도 관상 미를 제일로 뽑는 호반 금입니다. 일반 식물에 들어간 무늬로 본다면 복륜 무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몇 달 전 흐린 하늘이지만 나름 멋진 구름이 드리워진 모습이라 필이와서 한컷 찍었던 모습입니다. 나름 만족하는 사진입니다. 앵수정금은 물을 굶겼을 때는 마치 꽃잎을 오므려 둥그런 공 모양이 마치 연꽃을 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앵수정금이 역광을 받으며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하월시아의 매력은 빛과의 조합에서 빛이 나죠. 앵수정금을 같은 시간에 찍었지만 또 다른 느낌입니다. 빛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주.. 2020. 12. 31.
다육 마디바계의 아이돌 돌기 마디바 얼마 전에 도착한 '돌기 마디바'입니다. 처음 마디바를 접한 것이 3~4년 전입니다. 제가 다육이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도 햇수로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막 신혼일 적에는 나와 와이프는 1년 정도 따로 지냈답니다. 그때는 둘 다 일을 하고 있을 때였고 아무래도 아이가 아직 없을 때라 일단 같이 돈을 벌자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1주일에 한번 서로 오고 가며 나름 애틋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죠. 그래서일까요.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무언가를 해야만 했는데 별다른 취미가 없었던 난 게임을 주로 했던 것 같네요. 총각 때부터 해오던 게임을 결혼 후에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이건 아닌 듯싶었고 무언가 다른 것을 찾던 차에 만난 것이 식물 키우기 그중에서 다육이를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한참 창계열의 붐이 ..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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