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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19

하월시아 옵튜사 뮤턴트? 아니면 그냥 옵투사? 이녀석을 만난지도 1년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이녀석을 찾았을때의 기분은 뭔가 보물을 찾아낸듯한 느낌이랄까요. 남들은 없는 나만의 것을 만난듯한 기분이었답니다. 각이 진 우윳빛 렌즈창에 불규칙하게 들어간 선과 불규칙한 배열등은 여지껏 보아오던 옵튜사들과는 분명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녀석은 특별하다. 그래서 보자마자 바로 질렀는데요 제가 못 키워서일까요. 요즘은 그때의 모습과는 조금 달라져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규칙없는 선과 수형이 차별적인 부분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봄이 오면 강광에 노출을 시켜볼 생각입니다. 바디에 물이들고 단엽으로 자라면 무언가 옛모습을 보여줄것 같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게 식물키우는 재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맨 아래가 처음 입양했.. 2021. 1. 8.
하월시아는 옵투사로 시작해서 옵튜사로 끝난다 아래는 제가 키우는 옵투사 중에서 나름 예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인데요. 오늘은 이 두 녀석을 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하월시아를 키우는 취미가들 사이에서 하월시아는 옵투사로 시작해서 옵투사로 끝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만상으로 시작해서 옵투사로 끝난다는 말도 있고요. 경험상 전 둘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월시아와의 인연 우리가 보통 하월시아를 처음 접하는 게 옵투사나 레투사가 대부분인데요. 우리 부부 역시 장날에 시장 길바닥에서 파는 다육이들 중에서 그 동글동글하면서 어딘가 투명한 창의 모양에 이끌려 제 와이프가 구매했는데요. 아주 조그마한 포트에 심어진 그 옵투사가 우리 부부와 하월시아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다육이중에 한 종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하월시아라는 종류이고 우.. 2021. 1. 6.
붉게 피어난 풍란 광풍(廣風)의 꽃 약 6개월 전 2020년 6월에 핀 꽃 입니다만 이제야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뭐 원인은 게으름이죠. 그 덕? 에 꽃이 그리운 계절에 겸사겸사 올려봅니다. 풍란의 꽃은 주로 5월~6월에 피는 게 정상인데요. 가을에도 제법 개화를 하곤 합니다. 풍란 실생 중에는 서양란과의 교배로 태어난 아이들도 많은데요. 그런 아이들 중에서 몇몇은 시도 때도 없이 개화를 하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그 덕에 꽃을 좋아하는 애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죠. 또 서양란의 경우 그 향이 없거나 별로인 아이들이 많은데요. 교배로 태어난 아이들은 풍란의 황홀한 향과 서양란의 화려한 색감이 접목되어 어찌 보면 다양하지 못한 풍란꽃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면서도 멋스러운 동양적인 .. 2021. 1. 6.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방울복랑금 제가 다육이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 햇수로 10년이 되었는데요. 육아와 일에 몰두하면서 다육이에 대한 관심은 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5~6년 전에 육아로 지쳐 힘들어하던 와이프가 다육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저도 덩달아 다시 불타? 올랐는데요. 그때가 한참 다육의 재테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방울복랑금입니다. 원래 저는 창계열의 다육이 많을 좋아했었지만 와이프는 별 구분 없이 물이 예쁘게 들고 오래 묵은 대품의 개체들을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 전부터 나무나 화분도 큰 것 강아지도 리트리버트 같은 덩치를 좋아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싶군요. 아무튼 와이프가 물건을 고르거나 아름다움을 보는 안목은 저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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