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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피어난 한송이 풍란 만풍(萬豊)의 꽃 제가 풍란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8년이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풍란은 저에게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경험하게 해 준 대상이기도 합니다. 오래전부터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 활용되어 오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그 매력에 빠져 취미로 시작했다가 장사를 시작하기도 한답니다. 아래 풍란은 만풍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인데요. 풍란 중에 두엽(잎이 짧고 두꺼운 개체=단엽)에 속하는 개체입니다. 만풍(萬豊) 두엽 옥금강의 실생에서 태어난 첨악(尖岳)의 선별 품입니다. 두엽이면서 꽃이 변한 것인데요. 잎은 두껍고 넓으며, 잎의 좌우가 평형을 이룬다고 전해지지만 수평보다 아래로 꺾이기도 한답니다. 선천적으로 위아래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자라서 비교적 단정한 모습이며 꽃은 백화(白花)에 하늘 피기로 약.. 2021. 1. 3.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피를 보충해 주는 당귀 얼마 전에 당귀를 한 박스 주문했는데요. 바로 다음날 도착하여 바로 개봉해 보았습니다. 뿌리가 아주 굵고 상태가 좋은 상급의 당귀가 왔네요. 당귀는 뿌리 부분을 약재로 쓰는데요. 상부의 뿌리는 아래 사진과 같이 얇게 썰고 하부의 잔뿌리는 통으로 건조하여 유통된답니다. 뿌리의 상부와 하부의 효능에 차이가 있어 보통 섞어서 쓰이는데요. 상부만을 수집한 당귀는 훨씬 고가에 유통이 된답니다. 당귀는 감초 다음으로 많이 쓰인다고 할 정도로 각종 한약을 달일 때나 고기를 삶거나 요리를 할 때 등 그 밖에도 넓게 쓰이는데요. 그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맞는 약재라는 증거가 아닐까 싶어요. 단,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당귀의 강한 향이랍니다. 일단 불쾌한 향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금물입니다. 아시는 .. 2021. 1. 3.
계속 빠져드는 하월시아 앵수정 호반 금(에메랄드led 호반 금) 하월시아 앵수정인데요. 금이 들어간 개체입니다. 그래서 '앵수정 금' 또는 '에메랄드led 금'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하월시아에 들어가는 무늬 중에서도 관상 미를 제일로 뽑는 호반 금입니다. 일반 식물에 들어간 무늬로 본다면 복륜 무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몇 달 전 흐린 하늘이지만 나름 멋진 구름이 드리워진 모습이라 필이와서 한컷 찍었던 모습입니다. 나름 만족하는 사진입니다. 앵수정금은 물을 굶겼을 때는 마치 꽃잎을 오므려 둥그런 공 모양이 마치 연꽃을 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앵수정금이 역광을 받으며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하월시아의 매력은 빛과의 조합에서 빛이 나죠. 앵수정금을 같은 시간에 찍었지만 또 다른 느낌입니다. 빛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주.. 2020. 12. 31.
고지혈증과 고혈압에 좋고 소화불량에 좋은 산사나무 열매 며칠 전 소화에 도움을 주는 약재가 있냐고 와이프가 제게 묻더군요. 100% 국내산 약초들로 만들어진 환약이 나온다고 말해주었더니 가깝게 지내는 애기엄마의 아버님께서 간 수술을 하셨는데 소화가 잘 안 되신다며 마땅한 약초를 찾으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다면 간에 무리가 갈 수도 있겠다 싶어 와이프에게 산사를 추천해 주며 애기엄마에게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정보가 많이 나와있으니 알아보시라고 전하라 했답니다. 산사 산사는 장미목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인 산사나무의 열매인데요.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건조하여 사용하는데 아가위나무, 산사 목, 적과자, 산조 홍, 찔광이, 찔구배나무, 애기사과 등으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되어 있고 꽃과 열매가 좋아 조경용으로도 인기가 좋답..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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