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옵투사 흑포도 금

소유한 하월시아 옵투사계열 중에서 물듦이 제일 아름다운 흑포도 금의 7월 모습입니다.

하월시아 흑포도 금 7월 모습

이 흑포도금은 제가 제일 아끼는 개체 중에 하나인데요. 요즘 새로 올라오는 잎들이 금을 많이 물고 나오고 있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아무튼 화려한 색감에 자료를 남겨봅니다. 아래의 사진은 요즘 모습은 아니고 10월 말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막 가을을 지나 겨울로 들어서는 순간에 물듬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하월시아들 중에서 유독 물이 잘 드는 개체들이 있는데요. 옵투사는 무조건 금이 있다고 다 물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랙옵투사나 화수정 그리고 직접 본 적은 없으나 적이조나 여름축제 등이 화려한 물듬으로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들입니다. 아 그리고 옵투사의 얼굴마담 격인 ob-1이나 도도손의 금들도 정말 환상적인 물듬으로 애호가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들입니다 물론 전 사진으로만 접하고 실물로는 본 적이 없습니다. 아래는 흑포도금의 10월 말의 모습입니다.

하월시아 흑포도 금 10월 모습

흑포도금이 괜찮은 자구를 달아주면 좋겠지만 작년 겨울에 동해를 입고 1년을 고생하면서 겨우 회복하고 있습니다. 금이 정말 좋은 아이였는데 갈수록 새잎에서 녹을 적게 물고 나오고 있습니다. 잎꽂이라도 해봐야 하나 고민 중인데 옵투사계열로 잎꽂이를 성공시켜 본 일이 없기에 망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