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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다육&하월시아16

하월시아는 옵투사로 시작해서 옵튜사로 끝난다 아래는 제가 키우는 옵투사 중에서 나름 예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인데요. 오늘은 이 두 녀석을 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하월시아를 키우는 취미가들 사이에서 하월시아는 옵투사로 시작해서 옵투사로 끝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만상으로 시작해서 옵투사로 끝난다는 말도 있고요. 경험상 전 둘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월시아와의 인연 우리가 보통 하월시아를 처음 접하는 게 옵투사나 레투사가 대부분인데요. 우리 부부 역시 장날에 시장 길바닥에서 파는 다육이들 중에서 그 동글동글하면서 어딘가 투명한 창의 모양에 이끌려 제 와이프가 구매했는데요. 아주 조그마한 포트에 심어진 그 옵투사가 우리 부부와 하월시아의 첫 인연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다육이중에 한 종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하월시아라는 종류이고 우.. 2021. 1. 6.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방울복랑금 제가 다육이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 햇수로 10년이 되었는데요. 육아와 일에 몰두하면서 다육이에 대한 관심은 멀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5~6년 전에 육아로 지쳐 힘들어하던 와이프가 다육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저도 덩달아 다시 불타? 올랐는데요. 그때가 한참 다육의 재테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때 알게 된 것이 방울복랑금입니다. 원래 저는 창계열의 다육이 많을 좋아했었지만 와이프는 별 구분 없이 물이 예쁘게 들고 오래 묵은 대품의 개체들을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 전부터 나무나 화분도 큰 것 강아지도 리트리버트 같은 덩치를 좋아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싶군요. 아무튼 와이프가 물건을 고르거나 아름다움을 보는 안목은 저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2021. 1. 4.
계속 빠져드는 하월시아 앵수정 호반 금(에메랄드led 호반 금) 하월시아 앵수정인데요. 금이 들어간 개체입니다. 그래서 '앵수정 금' 또는 '에메랄드led 금'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하월시아에 들어가는 무늬 중에서도 관상 미를 제일로 뽑는 호반 금입니다. 일반 식물에 들어간 무늬로 본다면 복륜 무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몇 달 전 흐린 하늘이지만 나름 멋진 구름이 드리워진 모습이라 필이와서 한컷 찍었던 모습입니다. 나름 만족하는 사진입니다. 앵수정금은 물을 굶겼을 때는 마치 꽃잎을 오므려 둥그런 공 모양이 마치 연꽃을 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앵수정금이 역광을 받으며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하월시아의 매력은 빛과의 조합에서 빛이 나죠. 앵수정금을 같은 시간에 찍었지만 또 다른 느낌입니다. 빛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주.. 2020. 12. 31.
다육 마디바계의 아이돌 돌기 마디바 얼마 전에 도착한 '돌기 마디바'입니다. 처음 마디바를 접한 것이 3~4년 전입니다. 제가 다육이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도 햇수로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막 신혼일 적에는 나와 와이프는 1년 정도 따로 지냈답니다. 그때는 둘 다 일을 하고 있을 때였고 아무래도 아이가 아직 없을 때라 일단 같이 돈을 벌자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1주일에 한번 서로 오고 가며 나름 애틋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냈죠. 그래서일까요.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무언가를 해야만 했는데 별다른 취미가 없었던 난 게임을 주로 했던 것 같네요. 총각 때부터 해오던 게임을 결혼 후에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이건 아닌 듯싶었고 무언가 다른 것을 찾던 차에 만난 것이 식물 키우기 그중에서 다육이를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한참 창계열의 붐이 ..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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