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1. 13.

    by. Lucilia cae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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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약쑥이 도착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약쑥을 팔다 보면 제일 많이 찾는 분들이 영업을 하시는 분들인데요. 주로 지하처럼 습한 곳이나 노래방 술집 등에서 많이 사용하신답니다. 어떻게 사용할까요?

     

    탈취효과

    탈취입니다 냄새 제거를 위해새 태우는 거죠. 지하는 일단 습합니다. 거기에 통풍도 안되죠 그런 환경은 곰팡이가 잘 생기고 환기가 잘 되질 않으니까 인간이 생활하면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냄새들이 잘 빠져나가지를 못하는 거죠. 만약에 지하실이면서 영업까지 한다고 치면 더 심하겠죠. 그럴 때 쓰이는 게 바로 약쑥이랍니다. 바싹 말려 잘게 썬 약쑥에 불을 지펴 태우면 연기와 함께 약쑥의 진한 쑥향이 공간을 채우면서 기존에 배어있던 악취들을 없애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불을 쓸 때는 언제나 불조심하세요.)

    국내산 절단약쑥 30kg

    찜질효과

    그리고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곳이 찜질인데요. 저도 와이프가 허리가 아플 때면 사용하곤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잘게 썬 건조 약쑥을 삼베나 헝겊 또는 부직포로 만든 큰 주머니에 넣고 입구를 묶어서 찜통에 물을 약간 넣고 채반을 받쳐서 그 위에 얹혀서 강불로 열기가 약쑥에 베이도록 찝니다. 뜨거워진 약쑥 주머니를 꺼내어 수건(주의할 점-버려도 되는 수건을 사용하세요. 약쑥 물이 들면 잘 안 빠집니다.)으로 감싸서 찜질할 곳에 대주면 되는데요. 너무 뜨거우면 수건 하나를 더 덧대는 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요렇게 해주면 와이프 입에서 시원하단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위에서 본 모습

    훈증효과

    또한 싸우 나장에서 사우나실에 걸어놓기 위해 가져가시기도 하고요. 약쑥을 달인 물에 반신욕을 하면 치질에도 좋다고 하고요 여성분들은 아래쪽이 냉하거나 하실 때 훈증을 위해 가져가시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외용으로 폭넓게 사용되는 게 약쑥인데요. 잎만을 모아 쑥뜸에도 사용하지요. 쑥뜸은 너무나도 유명하니 따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 쑥뜸은 여러 회사에서 상품으로 만들어져 시중에 나온 재품이 아주 많지요.

    대략 2~3cm로 자른 모습입니다

    약쑥차의 효능

    이런 약쑥을 달여서 음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의 약쑥은 주로 몸이 냉한 것을 쫓아내는 역할을 한답니다.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찬 분들 특히 여성분들에게 좋은데요. 여성의 아랫배가 차고 자궁이 허약하면 오는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냉대하 등에 효과가 있답니다.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미네랄과 비타민과 섬유질이 많아 간 기능의 개선과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손발과 아랫배가 차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시는 분들은 덩달아 장의 활동도 느릴 수 있는데요. 약쑥을 섭취할 경우 장내의 대사작용이 원활해지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같이 약쑥은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약쑥은 채취하여 건조한 채로 오래 묶을수록 그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최소 3년 이상부터 그 약성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가격은 많이 차이가 나겠죠.

    잔잔한 가지와 잎이 섞여있습니다

    피부에 좋은 약쑥효능

    또한 피부에 생기는 각종 증상에도 좋은 기능이 있는데요. 피부 습진에 의한 가려움이나 그밖에 피부질환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로 황색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피부진균 등의 발육을 억제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굵은 가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상급

    부작용과 주의할 점

    하지만 이렇게 좋은 약쑥에도 사용하시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요.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따뜻한 성질이 강한 약쑥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약간의 독성도 있다고 하니 간이 안 좋은 분이나 지나친 과용은 금물이라 하겠습니다. 어느 것이든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답니다. 항상 적당한 양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2.5cm 같네요

    약쑥이 나오는 옛날이야기

    번외로 단군 이야기에서 단군의 어머님인 웅녀가 원래는 곰이었는데 동굴 안에 들어가 100일 동안 이 약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전설은 유명한데요. 이같이 약쑥은 먼 옛날부터 사용해 왔고 사람에게 많이 이롭다는 뜻을 전하는 하나의 자료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답니다. 호랑이처럼 성질이 급하고 뜨거운 사람에겐 맞지 않고 마치 곰처럼 우직하고 길게 조금씩 장복을 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해석을 나름 해봅니다.

    깔끔합니다

    끝내면서

    며칠 동장군이 매섭게 몰아쳤는데요. 지난 한 주는 곳곳에 안전사고가 끊임없어 어수선 한 한주였죠. 그나마 이번 주부터 조금 풀린다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추운 날씨니 꼭 약쑥이 아니더라도 늘 몸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는 것들을 늘 챙겨 드시면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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